▲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한화 이글스와 SK와이번즈의 경기에서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한화팬들이 선발등판한 송진우 투수를 응원하고 있다. 인천=이민희 기자 |
한화는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선발 투수진의 불안과 어이없는 수비 실책으로 SK에 2-11로 대패했다.
한화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 2루타로 출루한 이진영에게 1점을 허용한데 이어 4회 볼넷으로 출루한 이진영에게 1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2루 상황에선 이진영을 시작으로 채종범, 박경완, 김태균에게 잇따라 3점을 허용하며 스스로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2-6으로 뒤진 7회에선 이호준에게 솔로홈런을 얻어 맞았고, 8회에서도 박경완의 1점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조중근, 박재홍, 김민재, 이대수를 홈을 밟게 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한편 한화는 전날 열린 1차전에선 선발 문동환의 완투속에 공격 첨병 조원우와 3번타자 제이 데이비스의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SK를 4-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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