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식 감독 |
한화 이글스 김인식 감독의 마음은 한결 같았다. 한마디로 SK와의 준플레이오프전에서 총력전을 펼쳐 한국시리즈의 문을 활짝 열어 제치겠다는 것.
30일 SK구단 사무실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김인식 감독의 경기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선발 투수로 문동환이 낙점됐는데.
▲문동환은 올 시즌 우리 팀 전체 투수에서 가장 뛰어났다. 비록 SK전에서는 승리가 없었지만 방어율은 좋았다.
-올 시즌 8개 구단 감독 중 번트 지시가 가장 적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페넌트레이스와 단기전은 다르다. 초반부터 번트 댈 기회가 있으면 댈 것이다.
-몇 차전까지 예상하는가.
▲몇 차전 까지 갈 것인가는 일단 시작을 해봐야 알겠다.
-단기전이라 불펜이 상당히 중요할 텐데. 불펜 운용 방안은.
▲선발 이외엔 풀가동한다. 리드를 잡고 있느냐 리드를 빼앗겼느냐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대처할 것이다. 어느 선수가 언제 나온다 못박을 순 없다.
-조성민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현재 구속은 처음보다 무척 빨라졌지만 볼 자체가 높게 형성되는 것이 문제다. 어떻게 낮추느냐가 관건이다. 교체 타이밍이 맞다면 매일이라도 기용할 수 있다.
-한화가 올 시즌 문학 원정 경기에서 약했다. 원정 경기에 대한 부담은 없나.
▲심적으로 큰 부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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