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協 대전시회 ‘둥지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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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協 대전시회 ‘둥지2호’

정인호씨 가족 ‘새보금자리’

  • 승인 2005-09-30 06:57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대가족이 단칸방에서 십수년간 함께 거주해온 어려운 가정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다는 꿈같은 약속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황선호)는 28일 동구 성남2동 정인호씨 세대와 전문건설 둥지2호 재건축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다음 달 초 공사를 착공,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1층 방2칸, 2층 방1칸) 16평 규모의 벽돌집으로 재건축하여 무료 분양하게 된다.

이번에 ‘둥지2호’로 선정된 정씨는 신장장애2급 대상자로 판정을 받아 현재 근로능력이 전혀 없는 상태다.
이들 가정은 고물수집으로는 생활이 되지 않아 오래 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도움을 받고 있는 딱한 처지다. 또 시아버지와 자녀(3명) 등 총6명이 생활하는 이들 가정은 요즘 보기 드문 대가족이다.

한편 이 협회는 지난해 말에도 대덕구 대화동 청각장애 할머니와 3남매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위해 16평 규모의 2층 집을 마련해줘 지역사회에 신선한 감동을 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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