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도내 노인학대예방센터의 상담 건수는 전화상담 313건을 포함, 모두 492건으로 1년새 무려 5배 이상 폭증했다.
상담 사례를 보면 부모를 축사에 거주시키는 것을 비롯, 전기·수도를 끊어버린 경우,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방안에 감금하는 등 비윤리적 행위가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심지어 아들이 아버지를 폭행하고, 손자가 할아버지를 폭행한 사례도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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