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건복지부가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도내 건강보험 체납 세대 및 체납액은 7만5000세대 436억원으로 지난 2002년 4만9000세대 233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세대별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1.53%였다.
같은기간 대전시는 3만8000세대 194억원에서 5만5000세대 36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체납세대 증가율은 1.45%를 나타내, 대구·경기 1.52%, 충북 1.51%, 부산 1.50%, 경북 1.49%, 경남 1.48%, 광주 1.47% 등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현 의원은 “시·도별 건강보험료 체납률을 조사한 결과 충남이 가장 높았다”며 “보험료 체납은 의료 혜택 단절로 이어지는 만큼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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