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흡연율이 타시도에 비해 높고, 이로인한 호흡기 질환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국회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 수원 권선)에 제출한 ‘월별 담배소비세 징수현황’에 따르면 충남도 담배소비세 징수율이 전국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의 담배소비세 징수율은 1월 164.5%(전국 115.7%), 2월 37.5%(30.5%),3월 36.1% (35.3%), 5월 94.5%(77.8%), 6월 88.2%(81.3%)로 4월을 제외하고는 전국평균 징수율보다 2~50%가 높아 타시도에 비해 담배소비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타 시도의 경우 만성신부전증, 고혈압 등 주로 성인병관련 질환이 많았지만 충남은 편도염, 기관지 염 등 호흡기관련 질환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충남지역 거주자가 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감염이었으며, 이어 호흡기 질환이 2위를 기록, 이는 흡연과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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