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앞으로 10년 내에 세계적인 선진 과학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 26일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취임한 조청원(52) 관장은 28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35년이란 전통을 갖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이 갖고 있는 전시·교육·연구업적이 다양하다”며 “그 동안 축적돼 온 역량을 통해 국내 최대의 과학관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지난 92년도부터 서울과학관에서 근무하면서 과학관의 소명을 깊이 인식했고, 과학꿈나무를 육성하는 보람을 느껴왔다. 앞으로 과학기술문화 창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
-앞으로 국립중앙과학관을 5개 방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데.
▲그렇다. 첫째, 어린이·청소년·어른 등 모든 국민들이 과학기술을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하며 오고 또다시 찾는 친근한 곳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다.
둘째, 우리나라의 연구개발성과는 국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과학기술정책방향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해 나가겠다.
셋째, 중앙과학관으로서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56개 국·공·사립 과학관을 활성화시킬 것이며, 전국 22곳에서 건립예정인 신규과학관 지원활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넷째, 정보화·국제화·전문화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해 세계 수준의 종합 과학관으로 거듭나도록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혁신 주체로서 노력하고 모범적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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