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음악당 리모델링 9억4000만원 투입
대전 동물원과 꿈돌이 동산 개장 이후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는 보문산 공원이 일제 정비에 들어 간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자시설인 보문 그린랜드와 케이블카가 장기 휴업·방치로 미관을 저해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러한 민자 시설을 정비하고 공공 부문 시설을 개선·정비 키로 했다.
시는 현재 사업자 측의 ‘매입’ 요청과 ‘기부채납’을 요구하는 시와 의견차가 커 정비 계획에 난항을 보이고 있는 보문그린랜드와 지난 해 10월부터 휴업에 들어간 케이블카 등 2개 민자 시설을 사업자와 협의해 철거후 산림 복구와 생활 체육 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총 9억 4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66년 축조된 야외 음악당을 전면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무대를 철거해 지붕, 무대, 대기실·분장실·의상실, 조명·음향, 스탠드 의자 등을 갖춘 야외무대를 개축하고 조형물과 간이정자?의??등을 설치 광장을 확장키로 했다.
민자 시설 정비계획과 연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와 현 수영장간 1.2㎞의 순환로를 확·포장하고 대형 수목 10본 식재, 옹벽설치 등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내년 3월 보문산 정비 계획이 마무리 되는 대로 민자· 공공 부문 시설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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