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대상 연말 입주 가능할 듯
대전지역 도시 저소득층을 위한 ‘다가구주택 매입 임대사업’이 당초 200가구 규모에서 300가구로 확대됐다.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송달영)는 대전지역 저소득층 다가구 수요증가로 인해, 올해 다가구매입 임대 규모를 당초 200가구 보다 100가구 늘어난, 300가구 규모로 추진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를위해 주공은 이미 1차평가를 통과한 400여 다가구 소유주들에 대해, 이번주 중 추가로 매입가격(평당 300만원선)을 통보하고 매도의사 여부를 확인한 뒤 매입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매도의사를 밝혀온 다가구 물량은 160여가구이며 나머지 140여가구에 대해서도 다음달 중 소유주들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실제 저소득층 입주는 매입 다가구에 대한 시설물에 대한 수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연말쯤에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공 손수명 차장은 “시설물 수리를 거쳐 지속적으로 주공이 사후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들은 계약기관과 임대보증금을 주공이 보장하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가구 매입·임대사업은 도심내 다가구주택을 감정가로 매입한 뒤 저소득층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의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 자활을 돕기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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