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새 역사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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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새 역사 열었다

30P 오른 1206.41… 연내 1400선 기대

  • 승인 2005-09-27 00:00
  • 신석우 기자신석우 기자
▲ 종합주가지수 종가가 최초로 1200을 돌파 1206.41로 마감한 26일 오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 종합주가지수 종가가 최초로 1200을 돌파 1206.41로 마감한 26일 오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1200선을 돌파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53포인트(2.60%) 급등한 1206.41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1200선을 넘은 것은 국내 증시 사상 처음이며 지난 22일 장중 한때 1200선에 오르기도 했었다.

이로써 지난 7일 1142.99를 기록하며 10년 10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계속해서 신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닥지수도 전날대비 6.74포인트(1.24%) 오른 550.40으로 마감, 지난 7월 28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는 2002년 9월17일 이후 3년만의 최고치다.







삼성화재와 LG화재 등 보험주와 증권주, 제약주, 건설주 등을 중심으로 모두 93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지수 상승과 더불어 연말 지수 최고치로 1300~1400선을 예상하는 낙관론도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는 허리케인 피해가 우려보다 크지 않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반등하고 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기관화 장세의 주역인 투신권이 폭발적인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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