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5일 국회 정무위 소속 남경필(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투기지역내 주택담보대출현황’에 따르면 2003년 제도 시행 이후 지난 6월30일 제한조치가 내려지기까지, 7개 시중 은행의 37개 주택투기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액은 지난 2002년말 대비 평균 57% 증가, 전체 주택담보대출액 증가율 평균인 39%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화성시에 이어 2003년 3월27일 지정된 천안시가 260%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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