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배후도시 기능확보 5만여명 유입기대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 예정지와 인접해 있는 연기군 일대에 올해만 10개 업체가 총 5000여가구의 공동주택을 신축하고 있거나 사업승인 신청 준비를 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배후도시 건설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아파트) 신축 및 재개발을 위한 사업승인을 받은 업체가 3~4곳, 승인을 준비하는 업체가 7~8곳 등으로 총 5000여가구를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축 중인 공동주택은 조치원읍 신흥리 신흥 푸르지오(804가구)는 52%, 죽림 푸르지오 2차(300가구) 8%, 금남면 미소지움(300가구) 5% 등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조치원읍 죽림리 랜드유(300가구)는 사업승인이 완료돼 다음달부터 분양할 예정이며, 신흥리 군청 앞 청보주택(513가구)과 죽림리 천도건설(1400가구), 신안리 대림(1051가구)는 각각 사업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또 조치원읍 신흥 1지구 재개발사업과 신흥주공연립 재건축 사업도 추진 중이며, 조치원읍 교리 교동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기군은 서창·봉산리, 서면 월하지구 일대 94만5000㎡(28만6000평)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현대건설 등과 협정을 맺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5만여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