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권 지역주민의 비상의료체계를 담당하고 있는 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16개 권역 가운데 14위에 머무는 등 몇 년째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국감자료로 제출한‘2004년 지역응급의료센터 시도별 평가결과’에 따르면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인 충남대병원이 이처럼 저조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단국대 부속병원과 건양대병원은 전국 92개소 가운데 상위 30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 중에도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등은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평가는 시설,인력,장비 등 전반적인 의료여건을 종합한 것으로 전국 315개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는 지방공사인 홍성의료원과 공주의료원, 그리고 서산의료원이 각각 전국 2위와 15위,25위에 오르는 등 상위 30걸에 속했다. 대전중앙병원도 1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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