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0포인트(0.28%) 오른 1199.97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연일 최고치 경신으로 커진 심리적 부담, 허리케인 ‘리타’의 영향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오전장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확대된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한 뒤 장 마감을 10분 앞두고 1200.23까지 상승, 증시 사상 최초로 1200선을 넘었으나 10초만에 되밀리며 1200선을 불과 0.03포인트 앞두고 거래를 마쳤다.
교보증권 이우현 애널리스트는 "수급이 재료를 앞서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1200선 돌파후에도 상승세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의 주가 상승률이 아시아 최고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인은 최근 2개월 연속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아시아 증권시장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올 들어 32.93%를 기록, 인도 28.74%, 일본 14.45%, 싱가포르 11.68% 등을 제치고 수위에 올랐다. 이어 태국 8.24%, 홍콩 7.11% 등이 뒤를 이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