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사랑장애인학교 갈마동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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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구의회 건물로

  • 승인 2005-09-23 01:0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주차타워 옆 삼우빌딩 건물에 보금자리를 갖고 있던 모두사랑 대전장애인야간학교(대표 오용균)는 입주 건물의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전할 곳을 못찾아 발을 동동 구르던중 갈마동 옛 서구의회 건물 1층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22일 오용균 대표는 “최근 대전서부교육청으로부터 현 서부소방서 옆 서구 갈마동 3층짜리 옛 서구의회 건물 1층을 2007년 9월까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건물의 2, 3층은 서구청이 둔산동으로 청사를 옮긴 2003년부터 폐쇄됐고 학교가 들어설 1층은 현재 갈마 2동 예비군중대 사무실로 활용되고 있다.

학교측은 입주중인 삼우빌딩측으로부터 건물을 비워달라는 요구를 받고 이달 초부터 고민해오다 서구청과 서부교육청 등의 협조로 어렵사리 새 장소를 구하게 된것.

이에 따라 22일부터 옛 서구의회 건물에 전기,수도, 장애인 화장실 등의 시설물 설치 작업을 거쳐 늦어도 10월 15일에서 20일사이에 이사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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