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명재 화가 |
한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명재 작가는 마티에르 기법과 드로잉 기법을 결합해 흘리기도, 긁기도, 붓기도 하는 등 구상과 비구상을 접목한 작품이 이채롭다.
자연의 이미지를 추상적 공간 속에서 색채의 개성을 살려가며 자아의식을 자유롭게 펼치는 행위를 강조했다는 작가의 설명에 따라 자연인듯 자신인듯 그림을 표현했다.
송 작가는 “형태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나만의 느낌을 자유로우면서 즉흥적으로 흘리고, 지우고, 재생하는 과정 등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게 됐다”며 “우연과 필연의 충돌이 조화와 균제를 이룸으로써 완성된 회화의 요체를 찾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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