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는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 반대 1로 가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3년 6월 이후 11차례 연속 인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같은 금리 수준은 지난 2001년 여름 이후 최고의 수준이다. FRB는 그러나 미국 경제가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대재앙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추가 금리인상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FRB는 “카트리나가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져다 줄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인플레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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