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혁신’ 재도약 발판 마련

  • 경제/과학
  • 기업/CEO

‘내부혁신’ 재도약 발판 마련

수자원공사 사장 취임 의미와 과제

  • 승인 2005-09-22 00:00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위상제고. 지역사회 조화 환골탈태해야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곽결호 전환경부장관이 21일 취임함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새로운 도약을 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수공은 곽사장의 부임으로 각종 현안 해결과 국가 물관리 체계의 과감한 혁신 등을 보다 빠르고 탄력있게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공은 지난해 말 전임 사장이 불미스런일로 구속수감된 이후 무려 11개월동안 이환기 부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돼 왔다. 별 무리없이 공사운영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선장없는 배’에 대한 주변의 우려가 있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곽 사장은 “끊임없는 내부혁신을 통해 공사의 이미지를 깨끗하게 쇄신하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통해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각오와 의지를 밝혔다.

반면 실추된 공사의 위상제고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합심,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또 오는 30일로 예정된 국정감사가 얼마남지 않아, 원만한 수감결과를 이끌어 내기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이와함께 전 환경부장관이 정부산하 기관 사장으로 부임한 것과 관련한 주변의 비판적인 시각을 조속히 불식시키고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곽 사장은 그동안 대전지역과 별다른 인연을 갖지 못했지만 향토기업의 수장으로서, 조속히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주민들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멜론뮤직어워드(MMA 2024) 개최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WHY이슈현장] 물오른 관광 대전 체감은 여전히 어려워, 왜?
  1.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교육위 통과
  2.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3.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4.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5.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