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추진될 서산 대산항, 고대산업단지 공용부두, 비인항 등 모두 361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 국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11년까지 4373억원을 투입,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에 2만t급 2선석(배가 부두에 접안하는 공간), 1만t급 4선석, 컨테이너 부두 등 모두 8선석(연간 588만5000t) 규모의 ‘대산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1년까지 95억원을 들여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일원에 3만t급 1선석, 5만t급 1선석 등 2선석 규모의 ‘고대산업단지 공용부두’를 건설하고, 463억원을 들여 서천군 비인면 마량리에 ‘비인항’을 개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항만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회 심의에서 차질없이 예산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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