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부속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이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한·양방 퓨전 암치료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둔산한방병원은 지난 1991년 동·서 암센터 개설이후 다년간에 걸쳐 꾸준한 연구와 한의약 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 한방치료의 과학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개발사업에서 한방 암치료의 국내 선두주자인 조종관 병원장을 주축으로 손창규 교수(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진료부장), 한승현 교수(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면역단과 생혈단의 부정(扶正) 효과를 응용한 한·양방 퓨전 암치료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를 갖고 3년간 매년 5억원 씩 모두 1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둔산한방병원은 이에 따라 복지부와 함께 난치성 질환을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종관 원장은 “이번 암치료 기술 개발 과제 선정으로 난치성 질환의 치료기술 개발이 빨라져 한방으로 암을 정복하는 시간이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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