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로테르담 넵튜너스 패밀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36회 야구월드컵 결승에서 최대성(롯데) 등 투수들이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9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쿠바에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23년만에 노렸던 정상 탈환에 실패했지만 1998년 이탈리아대회 이후 7년만 준우승을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전날 주최국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선발 최대성을 비롯해 주력 투수들을 몽땅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쿠바는 실력 면에서 한 수 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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