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사과문에서 “건설현장 유착비리 등 불미한 사건으로 시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드린데 대해 머리숙여 사죄 드린다”면서 “일부 직원이 비리를 범한데 대해 관리와 감독을 게을리 한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건설산업 기본법의 엄격한 규제로 여러 차례 반복교육과 다짐각서를 받는 등 개혁운동을 벌이는 도중 이런 비리가 발생하게돼 말할 수 없는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계룡건설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심기일전, 어떤 비리도 배격하며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명랑한 건설산업 환경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수진 사외이사 사임
계룡건설산업(주)은 그동안 사외이사로 일해 온 김수진(64) 전 충남도부지사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사외이사는 지난 2001년 3월부터 계룡건설 사외이사로 일해 왔으며 이번 사퇴 배경은 일신상의 개인사정으로만 알려졌다.
이에따라 현재 계룡건설의 사외이사는 임정수 변호사와 민영길씨(전 철도시설관리공단 임원) 등 2명이 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