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휠체어농구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준비위원들. 사진 왼쪽부터 이명숙 TJB 아나운서, 구자권 대전충남장애인재활협회장, 염홍철 대전시장, 정상범 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 양홍규 장애인먼저 실천 대전충남운동본부 본부장. |
염홍철 대회장 “대회준비 만전”
오는 10월5일부터 13일까지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전에 들어갈 세계 휠체어농구대회 준비위원들로부터 이번 대회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았다.
이번 대회의 대회장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두 가지 장애인 정책을 예로 들었다. 염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하지 않는 통합사회를 목표로 장애인의 재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휠체어농구대회는 상징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 염 시장은 “장애인도 육체적으로 기량과 체력을 갖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는 이번 대회는 대전시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육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강한 체력과 운동, 기량을 다투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총괄 책임을 맡은 김은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난해에 충무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를 하면서 세계 농구대회를 대전에서 유치해보자는데 의견이 모아졌고 아세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담당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숙박시설, 경기장 등을 둘러본 뒤 대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에서 3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숙박시설과 교통문제를 적극 돕고 전염병, 방역대책, 소독 등에 만전을 기해 일체의 사고 없이 가동체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자권 대전충남재활인협회장과 함께 이번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정상범 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여성들도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경기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되는 대회였으면 한다”며 “중국을 물리치고 국제대회를 유치한 만큼 의미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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