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금산이 31.6도로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보다 4∼5도 가량 높은 것으로, 이 같은 늦더위는 제15호 태풍 카눈(KHANUN)이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다습한 기류가 충청도지방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카눈이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되는 13일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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