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장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31대 총무원장 법장(속명 김계호·사진) 스님이 11일 오전 3시50분 서울대병원에서 64세(법랍 45세)의 일기로 입적했다.
총무원 기획실장 법안 스님은 12일 “원장 스님께서 심장 혈관 수술을 받고 회복하시던 중 새벽에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켜 입적하셨다”고 밝혔다.
법장 스님은 지난 5일 지병인 협심증과 관련해 서울대병원에 입원, 수술을 받은 뒤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기를 보내고 있었다.
법장 총무스님의 장례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거행되며, 다비식은 이 날 오후 3시 예산 수덕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날 오전 7시30분 법장 스님의 빈소를 찾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강화 전등사에서 총무원장 스님 쾌유 불공을 드리다가 빈소를 찾았다”며 “어제 뵐때까지만 해도 좋으시더니 너무 큰 충격”이라며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다.
한편 종법에 따라 새 총무원장 선출시까지 총무부장 현고 스님이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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