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건설업체 도원디테크 파주 LCD단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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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건설업체 도원디테크 파주 LCD단지 진출

  • 승인 2005-09-12 00:00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70억규모 LG필립스공장 건설 수주 성과
혁신적 건설공법 반도체전문시공 유명세


대전지역 중견 종합건설업체인 (주)도원디테크(대표 윤해균)가 경기도 파주 LCD관련 공사를 수주, 최근 착공에 들어가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급성장,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도원디테크 관계자는 지난달 일본 전기초자(NEG)와 LG필립스 LCD의 국내 합작회사인 PEG(파주전기초자)가 발주하는 연면적 2808평 규모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글라스 유리원판가공 공장을 70여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사수주로 도원디테크는 최근 활성화된 경기도 파주 LCD단지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앞으로 LG필립스 LCD관련 협력회사들의 공장건설 제안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공사인 도원 디테크는 자체 개발한 ‘디-패스트 트랙(D-FAST TRACK)’ 공법을 적용, 오는 12월말까지 차질없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원디테크는 혁신적인 건설기술로 반도체 관련 생산공장설비를 전문적으로 시공, 업계의 주목을 받아오고 있으며, 올해 900억원의 매출과 함께 1400억원의 수주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해균 대표는 “설립이래 4년이라는 짧은 기간내에 40개 공장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사업주로부터 설계 및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명실공히 종합설계에서부터 공사까지 일괄수행 체제를 갖춘 중견종합건설업체로서 발돋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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