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2주동안(8월 26일~9월 8일) 0.14% 감소했고, 전세값은 0.13% 올랐다. 지역별로는 계룡지역이 매매 -5.57%로 가장 높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우림루미아트와 신성미소지움1차 아파트 입주로 물량이 갑자기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곳은 또 오는 11월 신성미소지움2차 입주가 다가 오고 있어 추가하락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산도 매매값이 0.02% 떨어졌으며, 천안과 공주의 매매값은 각각 0.12%와 0.03% 증가했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전세값도 계룡지역이 -8.50%로 눈에 띄게 하락했으며, 천안과 공주의 전세값은 각각 0.53%와 0.1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은 청주지역 매매값이 0.19%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0.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값은 청주가 0.03% 상승, 충북 평균 0.02%의 오름세를 보였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계룡의 경우 신규단지에 입주하려는 사람들이 매물을 처분하려해 급매물이 출연하지만 매수자를 찾을 수 없어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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