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7.24포인트(0.63%) 오른 1152.50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증시의 약세소식에 그간 급등세로 사상 최고점을 뚫은데 대한 심리적 부담이 겹치며 오전장 내내 수차례 강,약세를 반복하며 장중 114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선물시장의 베이시스 개선으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크게 확대되면서 장 막판 상승폭이 커져 전날 안착에 실패했던 1150선 돌파에 성공했다.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은 “지수 1150∼1160선에 기술적 저항선이 형성돼있으며 단기 급등에 따른 물량부담 해소가 필요한 상태”라면서 “시장이 곧바로 수직상승하기는 쉽지 않지만 등락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고점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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