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30가구 이상 마을을 대상으로 한 수질 환경 우수마을 신청 접수 결과 청양 가파마을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13곳의 마을이 신청했다. 우수 마을 신청지는 청양 대치면 상갑리 가파 마을을 비롯, 비봉면 관산리, 홍성 갈산 동막마을, 예산 광시1리, 태안 산후리, 당진 신평 신송1리, 천안 병천 몰도루 마을, 공주 상왕1통, 보령 봉성리·주교면 신대3리, 논산 연산 솔미마을, 연기 서면 솔미마을 등이다.
이들 마을은 저마다 깨끗한 수질 및 수질 정화식물 재배 등 마을 단위의 적극적 수질 개선 성과를 내세우며 우수 마을 선정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는 이들 마을에 대해 다음달까지 서면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우수 마을 4곳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수질환경 우수마을로 선정되면 마을당 500만∼1000만원의 수질 개선 사업비 지원 혜택을 포함해 마을 하천 수변 및 둔치에 화훼식재, 생태 관광지 조성 등 환경친화적인 휴식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마을 하수도 정비, 친 자연형 호안관리 등 주민들의 수질 보전 노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수질개선 우수마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도내 자치단체와 마을의 수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공정한 심사와 경쟁을 통해 도내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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