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경제위기 시장개척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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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 경제위기 시장개척으로 극복”

中企 CEO 55%… ‘자금난’ 최대고충

  • 승인 2005-09-08 00:00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최근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 경영자 중 92%가 현 경제상황을 ‘위기국면’으로 진단한데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제품 및 신시장 개척’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7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전·충남지회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현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전략’ 조사에서 응답자의 52.9%가 신제품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사업구조 개선이 49.0%, ▲기술혁신 강화와 원가절감 등 비용구조개선이 43.1%, ▲마케팅 강화가 33.3%순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공장의 해외이전도 중소기업 경영자의 13.7%가 현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부 업종은 국내 중소제조업 경영환경이 한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경영자들의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애로부문으로 응답자의 25.7%가 ‘자금난’을 지적했다. 이는 금융권의 가계대출 편중과 여신강좌, 일부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편중현상으로 일반 중소기업이 가중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내수부진에 따른 판매 감소와 수주불안 등 ▲판매난이 22.9%, 물류비·인건비 등 ▲경영비용 상승과 생산직 및 전문 인력 부족 등 ▲인력난이 각각 같은 수치인 17.1% 순으로 파악됐다.

한남대 경영학과 강신성교수는 “최근 지역경제는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현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양극화현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에서 소득이 적은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양극화를 좁히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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