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뜨는 주가 ‘수익증권 딱이네’

[재테크] 뜨는 주가 ‘수익증권 딱이네’

국내.외 잇단 악재속 주식시장은 ‘굳건’… 연계상품 관심 가져야

  • 승인 2005-09-08 00:00
  • 신석우 기자신석우 기자
▲ 고유가, 허리케인 미국 뉴올리언스 강타 등 국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은행직원이 고객과 상담을 하고 있다.
▲ 고유가, 허리케인 미국 뉴올리언스 강타 등 국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은행직원이 고객과 상담을 하고 있다.
정기적금식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 기대
월지급식 간접투자상품에 재투자 가능

중국의 위안화 절상과 하반기 고유가 지속 전망,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카트리나, 이로 인한 미국 금리 동결 전망 등 국내외적인 경제 상황이 숨가쁘게 돌아감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 지난달 발표된 8·31 부동산대책 등으로 국내 자본의 마땅한 투자처를 찾는 것 역시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불투명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식시장과 이와 연계된 수익증권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익증권이란= 재산의 운용을 타인에게 신탁한 경우 그 수익을 받는 권리가 표시된 증권으로 일반적으로 증권거래법상 유가증권으로 인정되고 있는 투자신탁의 수익증권 및 대부신탁의 수익증권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투자신탁의 수익증권이란 투자신탁으로 모집된 자금을 증권회사가 신탁회사에 맡기고 이에 대한 수익권을 균등하게 소액으로 분할한 것을 말하며 대부신탁의 수익증권은 신택재산의 대부분이 주요산업에 대한 대부나 어음할인 등에 운용된다.

결국 투자신탁의 수익증권은 원금보장이 없는 대신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주권적 성격인데 반해 대부신탁의 수익증권은 원금이 보장되는 대신 가격상승의 희망이 없는 사채권적 특성을 지닌다.

두가지 모두 무기명이며 수익분배율이 불명확하다는 점은 같다. 주식시장이 활성화된 금융선진국일수록 수익증권시장의 비율이 50~70%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국내 역시 재테크 수단으로 보다 더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간접 투자 방식= 개미투자자들이 주식에 직접 투자할 경우 사실상 많은 이익을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말에서 보듯 분산투자가 투자의 제1원칙이기도 하다.
분산투자란 여러국가, 여러 산업, 초우량 기업, 초우량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100개 이상의 초우량 기업에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수익 증권이다.



▲정기적금식 투자= 정기적금식 투자 계획은 적금과 투자를 합한 재테크 개념이다.
적금처럼 일정금액을 매월 같은 날 투자자가 선정한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액을 쌓아가는 방식이다. 투자 단위가 소액이기 때문에 성격이 다른 복수의 펀드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이 경우 일정액을 매월 같은 날 투자함으로써 코스트 에버리지(Cost-Average)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단 이 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장기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기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분산투자 등을 지켜야 한다.
한편 코스트 에버리지란 투자를 통해 빌린 이자를 갚고도 높은 수익률로 돈을 버는 것을 말한다.



▲월지급식 투자= 월지급식 투자 계획은 매월 생활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면서 나머지 원금과 수익을 통해 지속적으로 잠재력이 큰 간접투자 상품에 재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매달 일정액을 받다가 돈이 급하게 필요할 경우 예금 해지 과정이 없어도 돈을 찾아 쓸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할 돈과 쓸 돈으로 자산을 나누어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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