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비아이티-코리아

[기업탐방] 비아이티-코리아

LED 랜턴시장 ‘샛별’ 유럽서도 기술력 인정

  • 승인 2005-09-07 00:00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오영직 대표이사
▲ 오영직 대표이사
비아이티-코리아(BIT-KOREA)의 오영직(35) 사장은 최근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신제품에 들떠 있는 모습이었다.
비아이티-코리아는 지난 2002년 8월에 설립돼 2003~2004년 산학연 공동컨소시엄사업과 기술지도 사업을 통해 사업의 기술력을 축적해 오면서 다기능랜턴 신호봉, 수신호용 LED전호등 등을 주력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LED 전호등을 공식 납품함으로써 그 인지도를 높인 결과 지난해 3월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장상을 받았고 CE, FCC, Q마크와 특허 1건, 실용실안 2건, 의장 3건, 세계특허 1건의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LED 전호등의 경우 20여년동안 바뀌지 않던 모델을 불과 8개월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개발해 철도공사에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러한 성과를 배경으로 현재 비아이티-코리아의 신제품인 다기능랜턴 신호봉 엑스-스틱(X-STICK)은 국내 경찰청과 군부대 납품을 추진 중이며 일반인들에게는 올 하반기에 시판 될 예정이다.

또한 독일, 스페인, 터키 등과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계약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며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에 개척요원을 파견해 세계로의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존 랜턴을 완전히 개선한 X-STICK은 랜턴, 교통신호봉, 안전삼각대, 안전표지판 기능을 하나의 제품으로 구현 가능하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X-STICK은 출시부터 인정을 받았다. 국내 우수산업 디자인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 되면서 그 명성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출시되기도 전에 각 기관 납품처와 수출 바이어로부터 문의가 온 것이다. 비아이티-코리아는 지난해 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올해의 경우 5억원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오영직 비아이티-코리아 대표는 “수많은 우여곡절을 통해 다기능랜턴 신제품이 태어났다”며 “LED전구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제품은 남보다 먼저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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