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남대 재교육 탈북자들 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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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남대 재교육 탈북자들 큰 희망”

대학 첫 자매결연 ‘자유인회’ 동춘옥 회장

  • 승인 2005-09-06 00:00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동춘옥 회장
▲ 동춘옥 회장
“한남대에서 교육을 받은 탈북인들이 하루빨리 대한민국 국민으로 떳떳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5일 한남대(총장 이상윤)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북한 탈북자 모임인 사회복지법인 ‘자유인회’ 동춘옥 회장(사진)은 이 같은 희망을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탈북인들은 1만여명. 해마다 탈북인들이 급증하고 있으나 그동안 사회 교육을 재대로 받지 못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동 회장은 “탈북인들은 제3국을 통해 탈북하는 과정에서 오랜 시간 교육을 받지 못하고 지식이 빈약한 실정”이라며 “북한에서는 특정한 사람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한국과 북한의 교육체계가 많이 달라 탈북자 전원이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탈북인 단체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한남대는 자유인회 회원들이 남한사회에 적응할수 있도록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등 자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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