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톨릭마라톤 동호회
“새벽부터 기나긴 시간과 어두움, 고통을 동반한 위험한 이어달리기가 되겠지만 최고 사랑의 표현인 목숨과 신앙을 바꾸신 성인들의 희생을 생각해 달리는 어려움을 묵주기도로 승화시키며 가슴 벅차고 기쁜 성지 순례 이어 달리기에 참여할 것입니다.”
대전가톨릭마라톤동호회(지도신부 방윤석 베르나르도 정림동 성당 주임)는 오는 10일 새벽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순교자 정신을 묵상하며 성지 270㎞ 이어달리기 행사를 갖는다.
이익환 바오로 대전가톨릭마라톤동호회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명은 한국 순교자 대축일인 9월20일을 앞두고 순교자들이 죽음을 향해 끌려간 길을 달림으로써 순교자들의 고통과 십자가의 길을 체험하게 된다.
달릴 거리 총 270㎞는 충남 내서 지방의 성지인 ‘천안 삼거리 줄무덤~공세리 성당~솔뫼~구합덕 성당~여사울~신리~배나드리~해미~보령갈매못~청양 줄무덤~공주 황새바위’를 거쳐 대전 정림동 성당까지이다. 참여자는 각 구간을 10㎞로 나누어 개인별 4회씩 평균 40㎞를 달리며, 달리는 중 ‘순교자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우리나라를 위하여’라는 지향을 두고 묵주기도를 바칠 예정이다.
이익환 회장은 “대전가톨릭마라톤동호회에서는 회원뿐만이 아니라 달릴 수 있는 역량과 희망을 가진 신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연례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교통 자전거를 탑시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수기 공모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환경공해를 일으키지 않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시민자전거타기 수기공모’를 한다.
자동차 중심의 교통 문화로 사람이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교통체계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
이번 자전거 타기 수기 공모는 자전거를 타며 경험한 다양한 체험과 문제점을 공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기 공모자는 오는 15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접수하면 되며 대상 1명에 30만원 상당의 자전거, 우수상 2명에 20만원 상당의 자전거, 장려상 4명에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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