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지역민 입맛 책임집니다”

[직장인] “지역민 입맛 책임집니다”

해찬들 홍보팀

  • 승인 2005-09-05 00:30
  • 신석우 기자신석우 기자
‘착한 사람들이 만듭니다’ 기업이미지 제고 앞장
문화공연, 공장견학 등 온·오프라인 ‘종횡무진’
위기관리시스템 도입 매뉴얼 제작·교육 도맡아




대전 서구 괴정동 KT연수원 별관
3층에 들어서자 새빨갛게 익은 고추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곳이 전통 장류 기업인 (주)해찬들의 본사라는 것을 일깨워줬다.

지난 73년 ‘삼원식품’으로 출발한 뒤 2000년 ‘해찬들(해가 가득 찬 들녘)’로 거듭나기까지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던 해찬들은 이제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이를 위해 가장 앞장서고 있는 곳이 바로 홍보팀.

32년의 역사를 대변하듯 가지런히 진열돼 있는 제품들을 뒤로 하고 찾아간 홍보실의 첫 인상은 밝고 화사함이었다.

이러한 화사함을 바탕으로 홍보팀은 ‘착한 사람들이 만듭니다’라는 기업 캐치프레이즈를 지키고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 ‘기업의 가치 창출과 글로벌화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변화에 도전하는 홍보팀’을 팀의 비전으로 삼고 제품,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공장 견학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는 물론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회사의 위기까지 관리·책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위기관리 시스템을 도입, 매뉴얼 제작 및 사례 분석, 교육 등도 빼놓지 않고 있다.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 및 문화공연을 준비하는 것도 홍보팀의 몫이다. 팀을 찾은 이 날도 몇몇 팀원들은 공장견학 안내 등 대외활동을 위해 자리를 비워 이들의 바쁜 일상을 대변하기도 했다.

김진희 대리는 “다양한 홍보팀의 업무를 완벽히 소화해내기 위해 항상 고객들과 함께 생각하고 움직인다”며 “이를 위해 팀원들은 항상 현장에서 고객들과 함께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우리 고유의 맛을 세계화하기 위해 여념이 없는 이들에게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마저도 무색해 보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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