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쾅! 홈런이요~’ |
한화는 4일 대전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김태균, 브리또의 솔로홈런에도 불구 초반기선을 이어가지 못하고 침몰, 결국 두산에 밀려 4-5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이로써 지난 7월29일 이후 38일만에 잡은 3위 탈환의 기회를 놓치며 5000여명의 팬들 앞에서 쓴 웃음을 지어야 했다. 초반은 한화가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3회 김태균은 랜들의 3구째 142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담장에 내리 꽂는 솔로홈런(프로통산 43번째 100홈런)을 때려냈고, 4회에선 브리또(시즌 3호, 연속3경기)가 추가 1점 홈런을 한번 더 쏘아올렸다.
계속된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좌전안타를 출루한 신경현이 조원우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초반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역전패의 불씨였다.
한화는 4-0으로 앞선 5회 두산 이승준에게 투런홈런을 내준데 이어 6회 문희성과 김동주에 게 각각 좌중간안타를 허용, 무사 1·2루 위기상황을 맞았으며, 이때 홍성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다.
이어진 무사 2·3루 상황때에는 김동주에게 추가 1점을 더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9회에선 유승균에게 1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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