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정대책 강력추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부동산 안정대책 강력추진

행정도시 토지거래 심사강화 등 ‘투기 차단’

  • 승인 2005-09-03 00:00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 충남도는 2일 오후 4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유덕준 행정부지사 주재로 16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道 실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9월중 부시장·부군수회의’를 개최했다.
▲ 충남도는 2일 오후 4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유덕준 행정부지사 주재로 16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道 실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9월중 부시장·부군수회의’를 개최했다.
충남 부시장. 부군수 회의


충남도는 2일 도내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부동산 투기 과열 조짐에 대한 안정대책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현재 도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천안·공주·아산·논산·계룡·서산·금산·연기·부여·청양·홍성·예산·태안·당진 등 14개 시·군이며, 투기과열지구는 천안·공주·아산·계룡·연기 등 5개 시·군, 투기지역은 부여와 서천을 제외한 14개 시·군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정도시 등 개발예정지역을 중심으로 지가가 가파른 상승을 보임에 따라 위장 증여 방지 및 전매행위와 이용목적 변경을 제한하는 등 토지거래계약허가 기준을 엄격히 심사해 토지투기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또 토지의 허가받은 목적 외 이용 여부를 조사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토지거래계약허가를 받은 토지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토지투기예고지표 분석을 통해 부동산 투기조짐을 조기에 포착해 지도단속반을 즉각 투입키로 하는 한편, 부동산투기를 부추기는 불법중개행위를 중점 단속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세제합리화를 통한 투기수요 억제,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강화 등을 통해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밖에 추석연휴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 및 비상근무체계를 확립,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연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전국체전 및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내포문화권개발 신규사업 착수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 조기 이행, 추석전후 공직기강 확립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지역은 행정도시 등 각종 개발행위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14개 시·군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88% 정도가 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다”며 “각 기초자치단체에서 부동산시장 안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2.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3.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4.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