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류 기업 해찬들(대표 오정근)이 1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논산공장 대강당에서 독특한 창립기념행사인 ‘2005 비전선포식’을 가져 화제다.
지난 95년 해찬들 독서 경영을 이끌었던 도몬 후유지의 책 ‘불씨’를 사원들의 팀별 역할극을 통해 재조명한 것.
이번 선포식은 ‘불씨’운동 10년째에 접어든 해찬들이 전직원에게 변화와 개혁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6월부터 팀장급이 진행하는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불씨’를 공유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거쳤다.
역할극 최우수팀은 영업 활동에서 변화되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을 찾아내 표현한 유통사업팀의 ‘재에서 불꽃으로’가 선정됐다.
관계자는 “창사 32주년을 맞아 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역할극 등을 통해 각종 개혁안을 꼼꼼히 검토해 실제 영업활동 등에서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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