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인] ‘대전에서 세계로’ 과학. 연예의 별들

[향토인] ‘대전에서 세계로’ 과학. 연예의 별들

22. 대전 (과학자 연예인>

  • 승인 2005-08-31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덕연구단지와 카이스트가 위치해 있어 전국 최고의 과학기술도시로 꼽히는 대전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우수한 과학 인재가 포진해 있는 곳이다. 또 대전은 그 어느 도시보다도 뛰어난 가수와 개그맨 등이 많이 배출돼 명실공히 대전은 과학과 연예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전을 빛낸 과학자와 연예인들을 찾아가본다. <편집자 주>




카이스트. 대덕연구단지 자리 전국최고 과학도시
‘나노종합팹센터’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한의학 고문헌 DB구축 한약활용 신약개발 주도

심홍구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는 46년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박사 출신이다. 한국과학기술대학 설립 초창기 멤버로 과학기술대 개교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그동안 차세대 유기전기발광용 고분자 품질 분야에 대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카이스트 학생처장과 자연과학장을 역임했고 한국고분자학회 대전충청지부장과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욱준 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과 교수는 51년생으로 서울대 식물학과를 거쳐 시카고대에서 생화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카고대 연구 조교와 한국과학기술원의과학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은 52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 한국과학기술원을 졸업했다. 미국 노스웨스턴유니버시티 재료물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미국국립표준과학연구원, 미국 물리학회원, 미국 이스트만 코닥연구소 수석연구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전문가단위원, 대전시 세계화추진협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카이스트 자연과학부 물리학과 교수와 스핀정보물질연구단 단장, 대덕클럽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물리학회 논문상과 과총 우수논문상, 대전시문화상을 수상했다.

이희철 카이스트 전자전산학과 교수는 54년생으로 대전고와 도쿄 인슈티튜트 어브 테크놀로지 박사 출신이다. 이 교수는 첨단 신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대전충청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나노종합팹센터를 대덕연구단지에 성공적으로 유치한 유치실무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카이스트 부설기관으로 승격된 나노종합팹센터 초대 소장으로서 대덕연구단지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나노 기술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은 57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텍사스대 대학원 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천문학회 교육홍보분과위원장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술분석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장, 대전시민천문대 명예대장,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활동중이다.

박 원장은 블랙홀 분야의 전문가로서 지난 92년부터 한국천문연구원에 근무하면서 천문학 발전은 물론 과학 대중화와 함께 아마추어 천문학 발전에 앞장서 왔다. 저서로 ‘재미있는 천문학 여행’,‘블랙홀이 불쑥 불쑥’,‘해와 달과 별이 뜨고 지는 원리’,‘별과 은하와 우주가 진화하는 원리’,‘우주를 즐기는 지름길’,공상과학소설인 ‘코리안 페스트’ 등이 있다.

김용하 충남대 천문우주학과 교수는 57년생으로 서울대 천문학과와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부룩캠퍼스 우주과학박사 출신이다. 국립천문대 연구원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연구원, 미국 매릴랜드주립대 연구원을 지냈다. 과학기술총연합회우수과학자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우주과학의 제문제’가 있다.

박화용 박사는 63년생으로 서대전고와 충남대를 거쳐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인류집단 유전학을 공부하고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사상체질의학의 유전적 특징 연구 부문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환수 박사는 69년생으로 대전고와 대전대 한의학과를 거쳐 현재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 한의학 전문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한의학 관련 고문헌들의 데이터베이스화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약체계를 활용한 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탤런트. 가수. 개그맨. 감독. 연예계 전반 활동
장애인 위안잔치 등 꾸준한 자선공연 펼쳐
자신의 분야 두각 보이며 ‘스타’ 자리 굳건

박창열 전 한국연예인협회 대전시지회장은 28년생으로 대전KBS 전속악단 연주 활동과 대전MBC 개국 경음악단장으로 활동했다. 한국연예인협회 충남도지부 최고 고문과 한국가요작가협회 대전지회장, 한국예총 대전지회 부회장, 수석 감사를 역임했다. 경로위안잔치와 장애인위안공연, 교화위문공연, 전경위문공연, 환경미화원 위안잔치, 국군위문공연 등 주기적인 자선공연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실버예술단을 조직해 단장으로 활동중이다.

뽀빠이 이상용은 44년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을 나왔다, MBC ‘유쾌한 청백전’으로 데뷔했으며 ‘굿모닝 실버’, ‘열전 가수왕’, ‘아름다운 인생’, ‘우정의 무대’, ‘MBC 모이자 노래하자’ 등에 출연했다, 대한민국 5?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경기 홍보대사로 활약중이다. 탤런트 현석은 47년생으로 서라벌고등학교를 나왔으며 MBC 공채 5기 출신이다. 영화 ‘로켓트는 발사됐다’와 ‘머나먼 사이공’, 드라마 ‘저 푸른 초원위에’, ‘백조의 호수’,‘로망스’, ‘수선화’, ‘이브의 모든 것’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탤런트겸 영화배우 박영규는 53년생으로 서울예대 연극영화과를 나왔다. 86년 MBC 특채로 입사했으며 영화 ‘귀신이 산다’, ‘보리울의 여름’, ‘라이터를 켜라’, ‘주유소 습격사건’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로는 ‘KBS 해신’,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순풍 산부인과’ 등이 있다.

주정관 한국연예인협회대전시지회장은 61년생이며 계룡공고를 나왔다. 전자오르간1 연주자로 93엑스포때를 비롯해 80여곳에서 다양한 연주 경력을 갖고 있다. 한국연예협회 대전지회 악단장이며 그룹사운드 ‘놀이마당’ 팀을 결성해 연주활동중이다.

가수 진요근은 63년생으로 ‘불효’로 데뷔했으며 ‘그 여름밤의 탱고’와 ‘당신은 나의 천사’ 등을 발표했다. 트로트부문 가수 상을 수상했으며 대전시바르게살기협의회 홍보대사와 대전충남가수협회 회장으로 활동중이다.

개그맨 황기순은 63년생으로 충남기계공고와 동신대 다중매체 연기, 영상학과를 나왔다. 제2회 M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최양락의 코미디쇼, 실패열전 장밋빛 인생, 일요일밤의 대행진, 일요일 일요일밤에, 청춘행진곡 등에 출연했다.

영화감독 이재용은 66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를 나왔다. 영화 ‘정사’,‘순애보’,‘스캔들-남녀상열지사’ 등의 대표작이 있다. ‘정사’로 아시아영화제 경쟁부문 그랑프리, ‘호모 비디오쿠스’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대상과 클레르몽페랑 영화제 심사위원상, 비평가 대상을 받았다.

가수 신승훈은 68년생으로 충남대 영문과를 나왔으며 90년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 이후 스타덤에 오른 발라드의 황제다. KBS 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빅스타 히스토리, 가요대전, 쇼 뮤직탱크 등에 출연했고 화려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개그맨 서경석은 72년생으로 서울대 불문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다. MBC 개그콘테스트 금상 수상을 계기로 데뷔했으며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즐거운 일요일 해피선데이’, ‘타임머신’, ‘백조의 호수’ 등에 출연했다.

탤런트겸 영화배우 권상우는 76년생으로 충남고와 한남대 미술교육과를 나왔다. 98년 패션모델로 데뷔했으며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이후 ‘슬픈 연가’, ‘천국의 계단’, ‘태양속으로’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 영화 ‘야수’,‘신부수업’,‘말죽거리 잔혹사’,‘동갑내기 과외하기’ 등도 흥행에 성공, 주가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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