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선양주조 관계자에 따르면 캠페인이 각지자체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새찬’ 소주의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서구 월평동에서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박모씨(45)는 “선양에서 좋은 아이디어로 캠페인을 전개한 이후 술자리에서 소주병 상표를 보면서 고향에 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가는 풍경을 자주 보고 있다”며 “행사로 인해 선양소주를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다음달부터는 당초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대전시 5개구와 충남도청에서도 새롭게 이 행사에 참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양주조 관계자는 “서로 알고 뭉치자는 순수한 뜻에서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현재는 주변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들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하루 평균 20만병 정도 판매되던 소주가 캠페인을 시작한 이번 달은 극심한 더위와 불경기를 극복하고 하루 평균 23만병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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