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둘레산길잇기 산행에 시민참여가 늘고 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둘레산길잇기 산행은 지금까지 12번 이뤄졌고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동호인만도 560여명에 이르고 있다.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된 지난달 이후에는 시민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둘레산길잇기 정기산행은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이뤄지며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들을 서로 연결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산행을 즐기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식장산과 만인산, 보문산, 구봉산, 계족산 등 시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20여개 산을 하나의 산길로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007년까지 3년간 149억원을 투입, 대전 둘레산길 120㎞ 가운데 보문산 등 12개 주요 등산로 78㎞를 재정비하고 정자, 파고라, 벤치 등 편의시설 460곳을 설치하는 한편 나무 이름표와 새집도 달아줄 예정이다.
또 대전천, 유등천, 갑천 등 3대 하천의 연결 생태로도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 5일근무제를 맞아 시민들이 도심에서 1시간이내의 산들에서 맑은 공기와 쾌적한 자연의 향기를 느낄수 있도록 둘레산길 잇기 산행을 더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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