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조언] 시작. 마무리 잘하면 운동효과 100배 ‘업’

[전문가조언] 시작. 마무리 잘하면 운동효과 100배 ‘업’

  • 승인 2005-08-26 16:41
  • 강경환 건양대 생활체육학과 조교수강경환 건양대 생활체육학과 조교수
흔히 생각하기를 운동을 열심히만 하면 금방 건강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 지나치게 운동에 몰입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운동을 하게 되면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에 대한 부적절한 적응은 부상이나 상해로 이어진다.
운동은 크게 준비운동, 본 운동, 정리운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갑작스런 신체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준비운동을 하게 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운동 중 변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 몸의 활성을 도와준다.

운동을 하게 되면 많은 근육들이 사용되며 근육이 원활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혈액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준비운동은 심박수 및 혈압을 증가시켜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해준다.

준비운동은 관절의 가동범위를 높여줘 운동범위를 증가시켜주며 상해발생 시 상해 정도를 최소화 시켜준다.
특히 격렬한 운동을 행할 경우에 더더욱 그러하다. 스트레칭과 같은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켜 줌과 동시에 장력을 향상시켜준다. 근육에 대한 상해는 근육이 과신전(過伸展)될 경우에 많이 발생하는데 준비운동을 행함으로써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준비운동은 우리의 몸을 상해로부터 보호해 주며 운동 시 최적의 조건으로 몸을 적응시켜 주어 운동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하여 정리운동은 본 운동 중에 활성화되어 있는 우리의 몸이 안정 시 상태로 돌아오는데 잘 적응하도록 도와준다. 운동에서 생성된 젖산은 우리의 몸을 피로하게 하는데 정리운동은 이러한 젖산을 제거시켜 줘 피로를 감소시켜 준다.

운동 중에는 대부분의 혈액이 근육에 집중돼 있는데 격렬한 운동 후 갑작스럽게 운동을 중단하면 근육에 집중돼 있는 혈액이 원활하게 우리 몸을 순환하지 못해 혈액 양이 부족하게 돼 빈혈이나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심장마비와 같은 심각한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운동을 하고 난 후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꼭 정리운동을 실시,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생활화함이 중요하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