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운동 빼먹지 말고! 무리하면 안돼요

준비운동 빼먹지 말고! 무리하면 안돼요

  • 승인 2005-08-26 16:41
  • 조양수 기자·사진=이민희 기자조양수 기자·사진=이민희 기자
운동은 나의 힘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운동을 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준비 운동 없이 무리하게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자칫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운동시 흔히 발생하는 부상과 이에 대한 예방법을 살펴보자.




수영

근육경직이 빈번이 발생한다. 또 어깨를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어깨를 다칠 위험도 크다. 특히 어깨를 귀에 붙이는 동작, 배영 같은 종목에선 어깨 탈골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수영장 주변을 한 두 바퀴 천천히 달려 체온과 근육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손목, 발목, 팔, 어깨, 무릎, 허리 등의 순서로 스트레칭을 한다.



등산

등산 중 발목을 삐는 사람들이 많다. 발목을 삐는 것은 발목에 힘이 없어 미끄러지거나 충격을 받아 몸의 균형을 잃기 때문. 발목을 삔 뒤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등산을 하거나 무리하게 움직이면 반복적으로 발목을 삐게 된다. 발목에 힘이 없다면 한쪽 발로만 서서 균형을 잡는 연습을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자전거타기

자전거타기는 근육통, 아킬레스건 파열 등의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 부상예방을 위해선 무릎과 발목, 허리를 충분히 풀어주도록 해야 한다. 또 무릎통증을 막기 위해선 페달이 밑으로 내려왔을 때 발이 다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안장 높이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 또 갑작스레 주행거리를 늘리거나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일도 피해야 한다. 헬멧을 착용하는 것도 사고 시 중상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달리기

발목 골절 부상을 입기 쉽다. 또 무리한 달리기를 할 경우 발 뒤꿈치에 과도한 충격이 전해져 족저건막염과 아킬레스건염 등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운동 전 반드시 무릎과 발목, 허리 등의 관절을 충분히 풀어 줘야 한다. 걷기부터 시작해 자신의 체력에 맞춰 강도를 조금씩 높여 나가는 것이 좋다.



테니스

부자연스러운 자세에서 비롯되는 관절통이 많다. 게임 후 어딘가 아프고 저리면 엘보라는 관절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풀 때 처음부터 강하게 치지 말고 힘을 빼고 100개 정도 약한 공을 쳐서 근육이 볼의 충격에 익숙해 지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엘보는 나쁜 자세에서 비롯되므로 전문가로부터 자신의 자세를 교정받는 것이 좋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