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준비 운동 없이 무리하게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자칫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운동시 흔히 발생하는 부상과 이에 대한 예방법을 살펴보자.
수영
근육경직이 빈번이 발생한다. 또 어깨를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어깨를 다칠 위험도 크다. 특히 어깨를 귀에 붙이는 동작, 배영 같은 종목에선 어깨 탈골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수영장 주변을 한 두 바퀴 천천히 달려 체온과 근육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손목, 발목, 팔, 어깨, 무릎, 허리 등의 순서로 스트레칭을 한다.
등산
등산 중 발목을 삐는 사람들이 많다. 발목을 삐는 것은 발목에 힘이 없어 미끄러지거나 충격을 받아 몸의 균형을 잃기 때문. 발목을 삔 뒤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등산을 하거나 무리하게 움직이면 반복적으로 발목을 삐게 된다. 발목에 힘이 없다면 한쪽 발로만 서서 균형을 잡는 연습을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자전거타기
자전거타기는 근육통, 아킬레스건 파열 등의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 부상예방을 위해선 무릎과 발목, 허리를 충분히 풀어주도록 해야 한다. 또 무릎통증을 막기 위해선 페달이 밑으로 내려왔을 때 발이 다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안장 높이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 또 갑작스레 주행거리를 늘리거나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일도 피해야 한다. 헬멧을 착용하는 것도 사고 시 중상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달리기
발목 골절 부상을 입기 쉽다. 또 무리한 달리기를 할 경우 발 뒤꿈치에 과도한 충격이 전해져 족저건막염과 아킬레스건염 등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운동 전 반드시 무릎과 발목, 허리 등의 관절을 충분히 풀어 줘야 한다. 걷기부터 시작해 자신의 체력에 맞춰 강도를 조금씩 높여 나가는 것이 좋다.
테니스
부자연스러운 자세에서 비롯되는 관절통이 많다. 게임 후 어딘가 아프고 저리면 엘보라는 관절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풀 때 처음부터 강하게 치지 말고 힘을 빼고 100개 정도 약한 공을 쳐서 근육이 볼의 충격에 익숙해 지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엘보는 나쁜 자세에서 비롯되므로 전문가로부터 자신의 자세를 교정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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