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인] 거침없는 필봉, 지역의 파수꾼들

[향토인] 거침없는 필봉, 지역의 파수꾼들

21. 대전 <언론인>

  • 승인 2005-08-24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46년 충남일보 창간 지역언론 시대 열어
지역·중앙 언론 두루 포진 활발한 활동


"신문없는 정부보다는 정부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는 미 대통령 토마스제퍼슨의 말까지 인용하지 않더라도, 사회적 公器로서의 신문과 언론의 중요성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특히 지방자치제가 발전하면서 지방행정을 견제하고, 지역 발전의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1946년 충남일보(현 중도일보)가 창간된 후 반세기를 넘겨온 지역 언론의 역사. 그 큰 흐름 속에서 날카로운 시각과 정직한 붓끝으로 언론일꾼의 자리를 꿋꿋이 지켜온 지역 언론계의 인물들을 살펴본다.
이정구 충청일보 논설위원은 33년생으로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중부산업경제신문 논설위원을 지냈다. 동아일보 신동아 논픽션 현상공모에 입상했으며 한글학회와 대전시로부터 국어사랑운동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대전가톨릭문우회원으로 활동중인 수필가로 여러 권의 저서를 남겼다.

홍순민 전 한국일보 기자 역시 33년생으로 오사카긴기 대학을 졸업하고 64년부터 80년까지 한국일보에 근무했다.

성기훈 중도일보 상임고문은 37년생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66년 중도일보 3기로 입사, 교열부기자, 편집부장을 지내고 대전일보 기자, 차장을 지냈다. 88년 중도일보 복간 후 정경부장과 편집부장, 편집부국장을 거쳐 광고판매국장, 편집국장, 총무국장, 제작국장, 상무, 전무, 상임고문, 중도산업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2003년부터 중도일보 상임고문으로 재직중이다.

박성광 충청방송 케이블TV 부사장은 38년생으로 대성고와 충남대, 대전대 대학원, 방송대를 졸업했다. KBS 기자와 아나운서, TV 앵커를 거쳐 MBC 아나운서 부장, TBC(동양방송) 제휴 서해방송, 보도제작부장, 보도위원 국장을 역임했다. CMB 충청방송 상임이사, 중부대 국어국문학과 방송문학론 교수, 대한체육회 빙상경기연맹 대전시 회장으로 활약중이다.

이혜태 전 중도일보 부사장은 38년생으로 충남대 법학과와 최고경영자과정, 최고관리자과정을 수료했다, 중도일보 사회부장과 편집부국장, 전무, 부사장을 역임했다. 불우청소년 보호 공로로 내무장관 공로상을 받았다.

김완주 전 문화일보 충청취재본부장은 39년생으로 성동고와 서울대, 서울대 신문대학원, 단국대 대학원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신문 충남???취재본부장과 연합통신 기자, 동양일보 편집국장, 문화일보 충청취재본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21세기 산업개발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송인국 서울신문 대전충남지사장은 40년생으로 대전상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대전일보 기자, 서울신문 편집부국장을 지냈으며 한국문화재 신문 편집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김강덕 전 대전일보 논설위원은 42년생으로 대전보문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했다, 대전일보 논설위원과 제작국장을 거쳐 현재 행복화원 대표로 있다. 대전시문화상 언론부문을 수상했다.

권오덕 대전일보 주필은 44년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중도일보 기자와 대전일보 기자, 대전일보 문화부 차장, 사회부 차장, 체육부장, 정치부장, 경제부장, 논설위원, 판매국장, 제작국장, 편집국장, 논설실장, 기획관리실장을 두루 거쳤다. 한국신문방송협회 이사로 활동중이다.

이용웅 연합뉴스 충청취재본부 기획위원은 44년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도일보 기자, 충청일보 기자, 연합통신 기자, 연합통신 청주지사장, 연합통신 충청취재본부장을 지냈다.

이정복 전 KBS 대전방송총국 보도국장은 45년생으로 유성농고와 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을 나왔으며 KBS 대전방송총국 취재부장, 보도국장, 공주방송총국장, 보도본부 보도위원을 지냈고 현재 소산 야생화 작품연구소 대표로 활동중이다. 충남도 문화상 언론부문과 8?5 저격사건 취재 유공으로 공보부장관상, 효행 부문 국민포장, 식량증산 부문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상기 전 대전MBC 사장은 46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사범대 국어교육과, 동 대학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MBC 기자, 경제부 차장, 사회부 차장, 편집부장, 경제부장, 해설위원, 보도국장, 스포츠국장, 통일방송연구소장, 대전문화방송 사장을 역임하고 국민포장을 받았다.

송화순 대전MBC 사업국장은 47년생으로 대전고와 경희대를 졸업했으며 대전MBC 취재부장, 보도국장을 지내고 기자협회 대전충남지부장을 역임했다.

이정희 전 대전일보 문화부 차장은 48년생으로 대전여고와 한국방송대 국어국문학과, 대전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전여성전문인클럽 부회장과 한나라당 충남도지부 사무부처장을 거쳐 현재 성모간호학원 원장으로 활동중이다.

송형섭 전 중도일보 편집국장은 49년생으로 보문고와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 대전일보 정경부장과 한국경제신문 차장, 중도일보 경제부장을 거쳐 중도일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김선동 아나운서는 50년생으로 보문고와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KBS 공사 5기로 충주MBC 아나운서, KBS 대전방송총국 아나운서, 제주방송총국 아나운서 부장, KBS 아나운서실 차장, 아나운서실 부주간을 역임했다. 88올림픽기장문화장을 수상했다.

김종렬 대전일보 전무는 52년생으로 보문고와 중앙대, 한남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전일보 정치부장, 광고국장, 편집국장, 상무를 거쳐 전무로 재직중이며 대전시문화상 언론부문을 수상했다.

임치환 대전MBC 이사는 53년생으로 대전고와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전MBC 보도국장을 지냈다. ‘마애석불의 미소’로 제1회 보라방송 문화상 대상을 수상했고 특별기획 15부작 ‘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로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조성남 중도일보 주필은 54년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철학과, 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지역경제학과를 나왔고 대전대 행정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전일보 기자와 경제부 차장을 거쳐 중도일보에서 문화체육부 차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기획조정실장, 편집국장, 논설실장을 지냈고 현재 주필로 재직중이며 중구문화원장으로 활동중이다. 대전시문화상 언론부문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반계
유형원의 경제사상 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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