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유광진 기자 |
자민련은 당 혁신위원회 워크숍을 지난 20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부여에서 가졌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학원 대표와 김낙성 원내총무, 중앙당 주요인사들과 김덕수 당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자민련의 활로를 모색했다.
비공개 회의 진행에 앞서 김덕수 위원장은 자민련의 회생여부를 허심탄회하게 논의, 살길을 제시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굳은 각오와 함께 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개혁 프로그램을 제공 혁신위원회의 임무를 다하겠다는 일성과 함께 회의에 임했다.
이미 바닥을 치고 있는 당의 존재여부를 자민련의 출발점인 부여에서 다시 시작하려는 밤샘 회의와 함께 당의 정체성을 찾아 민심을 얻으려는 노력들이 2일간 진행되었다.
당면한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고 잘못된 당의 정강, 기본정책을 다시 수립하여 홀로서기를 성공적으로 이루겠다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자민련 사람들의 강한 몸부림이 부여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3석이라는 미니정당의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허탈한 마음으로 찾아온 당의 고향 부여!
충청권의 민심을 대변했던 활기찬 모습을 회복하고 민심을 다시 얻기 위해 자민련은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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