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는 22일 그 동안 선정 과정에서 각 동마다 기준과 방법이 달라, 위촉과정에서 잡음이 일었던 통장을 공개모집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통장 선정 과정에서 야기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장을 공개모집, 지역 내 덕망있는 인사로 구성된 통장위촉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적임자를 선정해 위촉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각동에서 통장을 위촉하는 기준과 방법이 달라 이로 인한 민원이 수차 제기되어 행정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요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새롭게 규정을 마련, 22일자 훈령으로 발령하게 됨으로써 통장위촉에 투명성이 크게 기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공포된 훈령에 따르면 통장 결원 발생시 7일 이상 공고로 신청자를 접수하고 통장위촉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객관적인 심의를 거쳐 선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통장신청자가 없거나 심의결과 적임자가 없는 경우에는 재공고를 하거나 동장이 직권위촉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해 가능한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 통장을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 제도는 통장을 투명하고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위촉할 수 있어 동 행정의 원활한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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