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고추전국협의회 회원들이 22일 대전역 광장에서 최근 중국산 고추수입의 급증으로 어려워진 농민들을 위해 국산고추 애용을 호소하며 시민들에게 홍보전단을 나눠주고 있다. 이민희 기자 |
농협 고추전국협의회(회장 이상숙)는 22일 대전유통센터에서 ‘수입고추 불법유통감시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수입고추의 불법유통에 대한 감시활동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이 날 발대식은 최근 중국산 건고추, 냉동고추, 혼합조미료 등 고추류 수입량 증가와 수입 고추의 불법 유통으로 붕괴 위기에 처해 있는 국내 고추 생산기반의 재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발대식에 이어 대전역 광장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배부했으며 관세청을 방문, ‘중국산 고추류의 편법겫适ㅌ痔篤?대한 농업인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국내에서 건조겴?逾품?있는 수입냉동고추의 건조장 임대거부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상숙 협의회장은 “냉동고추 통관기준을 마련, 엄격하게 적용하고 혼합조미료 등에 대한 고춧가루 함량검사를 전 수입물량에 실시해 함량을 초과하는 부정수입을 차단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국내 고추농가를 위해 불법유통되고 있는 수입고추에 대한 감시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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