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화여대… 53개국 700명 참여
여성과학인 ‘네트워크 구축의 장’ 모색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53개국에서 온 700여명의 여성과학인들이 모여 ‘여성과학기술인:미래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란 주제로 IT, BT, NT, ET, EY(에너지기술), ST(항공우주기술)등 첨단 과학기술분야와 과학교육, 과학윤리, 양성평등, 리더십 등 사회과학분야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별세션에는 ‘한국의 여성과학기술인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워크숍, 멘토링 워크숍, 심포지엄 등이 펼쳐진다.
세계여성과학기술인대회(ICWED)는 지난 1964년 1차 대회를 미국에서 개최한 이후 매 3년 주기로 열리고 있는 국제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세계여성과학기술인 대회이다.
이번 13차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함으로써 11차 대회 개최국인 일본에 이어 동아시아 국가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과학적, 경제적,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동남북아시아, 아프리카 등 제 3세계와 미국, 유럽, 일본 등 제 1세계를 연결하는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해외 여성과학기술인 25명이 초청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인데 기조강연자로 린다 킨 위원장(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과 노라 올램보 교수(케냐아프리카 여성생명공학포럼 단장), 아다 요나스 교수(이스라엘 바이스만 연구소 교수), 모니크 모로우(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CTO 컨설팅 엔지니어)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박기영 청와대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cwes13.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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