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보다 GDP규모가 큰 국가중 GDP대비 외환보유액 비중이 30%를 넘는 국가는 중국이 유일하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057억달러로 2004년 GDP(6801억달러)의 30.2%에 달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비중이 GDP의 30%에 이른 것은 올 3월 30.2%를 시작으로 7월까지 5개월 연속 계속됐으며 지난 15일 기준으로는 30.6%로 올라갔다.
외환보유액의 GDP대비 비중이 30%까지 이른 것은 작년 하반기부터 환율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적극 개입한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환보유액이 GDP대비 30%대까지 올라섬에 따라 외환보유액 과다 논란이 다시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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