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소독약 냄새보다 은은한 묵향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충남대 병원의 교수와 직원으로 구성된 사군자연구회 ‘소석회(회장 이영 흉부외과 교수)’가 창립 9년만에 첫 작품 전시회를 연다.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구 대흥동 오원화랑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97년 창립이후 9년간 갈고 닦아왔던 회원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작품 전시회에는 이영(흉부외과), 이헌영(내과), 송규상(병리과), 김종성(가정의학과), 김제(신경과) 교수와 임재신 수간호사 등 총 6명이 참여해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창립때부터 지금까지 9년여간 소석회의 지도를 맡아온 윤여환 교수는 영화 ‘스캔들’의 숙부인상을 제작한 한국화의 대가이며 매주 목요일 병원 업무를 마치고 주경야화로 사군자를 지도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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